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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갈라진 진보진영....영부인 '질 바이든여사'는 원피스로 답하다.

by 상식살이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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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Sean Foste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 올해 대통령 선거 첫 TV 토론에서 처참하게 참패한 후 미 진보 진영이 큰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진보 언론 및 지지자들은 상대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지하려면 지금이라도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절규’ 수준으로 압박하는 반면, 바이든 본인과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는 완주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원로들도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으며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도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치인들은 현직 대통령이라는 부담 탓에 실명으로 사퇴를 요구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내부적으론 극도의 불안이 확산 중이라고 합니다.

 

유권자들의 여론과 바이든 ‘내부자들’의 입장이 갈리는 가운데 일부 언론은 바이든의 사퇴 결단 여부가 배우자 질 여사에게 달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중요한 정치적 결정마다 깊숙이 관여해 온 그녀만 바이든의 사퇴를 설득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바이든은 주요 사안을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를 선호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질 여사는 일단 바이든의 편에 선 모습입니다. 토론 당일 민주당이 주관한 파티에서 “조(바이든), 너무 잘했어요! 당신은 모든 질문에 답했어요”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 ‘VOTE’는 문구가 도배된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진보진영내 후보 교체론이 번지는 상황에서 바이든 여사의 이날 의상은 확고한 완주 의지를 드러내고 여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시도로 풀이됐숩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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