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145%로 올린 여파를 미국 소비자들은 이미 실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리는 물건들의 가격표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3~5달러 하는 소품부터 수천 달러 수준의 대형 가구까지 대부분의 일상용품이 관세 인상의 직접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약 70%가 중국산이라고 합니다.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는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고급 모델인 모델S와 모델X의 신규 주문이 중국에서 중단되었습니다.
미국 가정용품 판매 업체 넷 헬스 숍스는 관세 여파로 2000여 자사 제품 중 일부 품목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마당에 설치할 수 있는 장식용 유리등과 펜스 등 이 회사가 취급하는 제품의 75%가 중국산입니다. 장식용 플라밍고 모형 세트는 현재 200달러 수준에서 최대 250달러로 25% 오를 전망입니다.
미국에서 ‘엄마 가방‘으로 인기가 많은 보그백(토트백)은 개당 90달러의 소매가를 95달러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휴대용 아이스박스 제조사 ‘폼(FOAM)‘은 제품 가격을 99달러에서 125달러로 26% 올렸습니다. 이 회사의 창업자 채드 리는 "우리 회사가 수입하는 제품의 관세는 원래 12.9%였는데, 이번에 어마어마하게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가구 업체 ‘인테리어 디파인‘은 소파·식탁 등 중국산 가구에 7.5%에 해당하는 ‘수입 수수료‘를 매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마존 등에 입점해 있는 온라인 판매자들도 가격 인상으로 인한 판매 감소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관세를 고스란히 부담해야 합니다. 아마존에서 이 같은 개인 사업자들의 제품 비율이 60%를 차지합니다.
아마존 연간 매출의 23%는 판매자에게 받는 수수료와 물류 대행 비용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아마존 전체 매출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자체 판매 마진도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외부 판매자들이 무너지며 아마존 전체 매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는 중국 최대 무역항인 상하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관세에 물품 취소가 잇따르며 수출입 선박이 크게 줄었습니다. 수많은 수출 업체가 급히 선적을 중단하고 통관 절차 철회에 나서고 있습니다.최근 한 달 동안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26편의 중국 화물선 운항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 초저가 중국 상품을 판매하며 인기를 얻은 ‘쉬인‘에 입점한 상인들과 제조 공장들이 모여 있는 광둥성 ‘쉬인빌리지‘도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쉬인빌리지의 공장 근로자들은 수출 취소 등 여파로 근무 시간이 크게 줄고 있으며, 수출이 불가능해질 경우 대규모 실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이 되기 전에 물품을 구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제조되는 아이폰의 가격이 향후 350~500달러 정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해 상품의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미국내 유통업체들은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유발할 것이 예상됩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대체 상품을 찾거나 소비를 줄이는 등의 대응을 할 수 있어 미국내 소비가 감소하고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