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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황혼이혼 23.5% 역대 최고

by 상식살이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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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Joey Huang

일본에서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이었던 ‘황혼 이혼’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고령화로 부부의 노후가 길어지면서 인생을 재설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일본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이혼 건수는 총 17만9099건이었습니다. 정점이었던 2002년 28만9836건보다 38.2%나 줄어들었습니다.

 

2022년 이혼 중 결혼 기간이 확인되지 않은 1만2894건을 뺀 16만6205건을 결혼 기간별로 보면 5년 미만 부부의 이혼이 5만260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5년 미만 부부의 이혼 수나 비율은 혼인 수 자체의 감소에 따라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 황혼 이혼으로 분류되는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은 최근 4만건 전후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3만8991건으로, 전체 이혼의 23.5%에 달했습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1947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혼 상담가인 오카노 아쓰코 일본가족문제상담연맹이사장은 “전후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자녀가 독립하고 정년 후에 부부로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성격 문제 등을 참지 못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부부 관계를 제설정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국도 황혼 이혼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통계청 2020년 자료에 따르면 혼인 지속 기간 20년 이상인 황혼 이혼 건수는 3만8446건으로 전체 이혼 중 34.7%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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