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최근 라인야후가 제출한 보고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내용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총무상은 라인야후의 보안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대응이 진전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본관계 재검토는 행정지도의 주요 목적은 아니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단기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보고했으며, 이에 대해 총무상은 자본관계 재검토 자체가 행정지도의 목적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일본과 라인야후 사이의 외교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 총무성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올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렸고, 이달 1일까지 재발 방지책 등을 담은 보고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대주주인 네이버와 자본 관계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인야후는 정부의 행정지도 명령에 따라 지난 1일 대주주인 한국 네이버 시스템 분리, 업무위탁 축소·종료 등을 위한 방안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긴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고, 네이버와 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은 내년까지 종료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매일경제,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