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中國 공자학원은 문화교류? 선전도구?

by 상식살이 2024. 10. 7.
반응형

충남 공주 영명고가 내년 초 공자학원(孔子学院)설립 계획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하였습니다.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자국의 언어·문화 같은 소프트파워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세계 각국에 세운 기관이지만 ‘중국 공산당의 체제 선전기구’ ‘친중파 양성 기지’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공주 영명고는 지난 8월 순천향대 공자학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반대를 했고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등 반중 단체도 합세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유관순 열사와 조병옥 전 내무부 장관 등 독립운동가 다수를 배출한 영명고에 공자학원이 들어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영명고는 한중 언어 교육과 학술교류 등 좋은 취지로 추진한 것인데 논란이 커질 줄은 몰랐다며 일단 설립을 무기한 보류한 뒤 학교 차원 논의를 거쳐 취소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자학원(孔子学院)은 중국 정부가 해외에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2004년에 처음 설립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개 이상의 공자학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서방 국가에서는 공자학원이 중국 정부의 이념을 선전하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몇몇 국가에서는 공자학원을 폐쇄하거나 축소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공자학원은 중국 공산당 간부 출신이 수장을 맡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공자학원이 미국 내 중국 간첩 활동의 거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에선 공자학원 추방 바람이 불었고 한때 미 전역에 118개였던 공자학원 숫자는 10개 이내로 줄었습니다. 유럽 주요 국가와 캐나다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엔 연세대·한양대·경희대 등 주요 대학과 인천국제고, 충남 아산고, 전남 무안고 등 중·고교에 39곳 공자학원이 있다고 합니다. 영명고는 공자학원 설립이 계획 단계에서 중단된 최초 사례입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경희대학교공자학원홈페이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