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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용돈 바라지 마세요”...네티즌 갑론을박

by 상식살이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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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한 맘카페 커뮤니티에 ‘자식에게 용돈 바라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두고 온라인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작성자 모씨는 "다 크고 머리 희끗한 부모들이 어리고 젊은 아들, 딸들에게 매년 용돈 받는 문화 이제 그만해달라”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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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씨가 올린 글. 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테라스'

 

모씨는 “보통 자식 뒷바라지 많이 도와주고 금전적 지원 많이 해주시는 부모들은 안 받으려고 한다”면서 “근데 부모로서 20년 동안 자식 키워야 하는 의무를 은혜라고 우기면서, 해준 것도 없는데 용돈을 바라는 부모가 많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 결혼해서 새 가정 꾸리는 딸, 아들은 부모 세대보다 더 자신을 만들기 어려운 세대”라며 “진정한 참 어른이라면, 좋은 부모라면 아이들 종잣돈 지켜달라. 이제 자식들이 가정을 꾸리면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집도 마련하고 노후도 대비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밖에서 자식들이 용돈 줬다고 자랑하시는 노인 분들, 그것만큼 철없어 보이고 모자라 보이는 거 없다”며 “자식들이 정말 행복하게 자신들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건 부담되지 않게 내 노후 내가 잘 챙기며 손 벌리지 않는 것이다. 돈 줘도 거절할 줄 아는 참 어른이 되시길 바란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모씨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맞다. 이상한 보상 심리다. 키우느라 고생했으니 용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애초에 본인 행복 위해 낳고 키워놓고 희생한 거처럼 나중에 되돌려 받으려 하면 이상한 거다” “공감한다. 자녀가 먼저 마음에서 우러나서 드리는 게 용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테라스'

자식들이 주고 싶어서 주는 것 아니냐는 반박 의견도 다수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자식들이 주고 싶어서 주는 건데 왜 저희 부모님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냐. 그냥 당신이 돈을 주기 싫은 것 아니냐”는 댓글을 남겼다. 또 일부는 “자식도 부모에게 바라면 안 된다. 결혼할 때 집값도 부모 노후 자금이다” “한국도 그럼 만 18세 되면 바로 독립하면 된다” 등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테라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레몬테라스', 조선일보, Co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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