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 ‘예수의 생애’(The King of Kings) 가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한국 제작사와 영화인들이 협력해 만든 이 작품은, 미국 내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로 우뚝 섰습니다.
제작사 모팩 스튜디오에 따르면, ‘예수의 생애’는 4월 27일 기준 누적 수익 5451만 달러(한화 약 786억4700만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최종 매출 5384만 달러, 약 777억 원)을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특히 개봉 후 불과 3주도 채 되지 않아 이룬 성과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봉 직후 ‘예수의 생애’는 미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첫날에만 700만 달러(약 101억 원) 이상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조사 기관 시네마스코어(CinemaScore) 관객 설문조사에서는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습니다. 이는 미국 영화 시장에서도 매우 드문 결과로, 작품의 완성도와 감동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흥행에는 부활절 시즌(4월 20일)이 한몫했습니다. 가족 단위 관객들의 관람 수요가 폭발하면서, 신앙과 가족애를 모두 담은 이 작품이 폭넓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의 생애’는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CG)과 시각효과(VFX) 전문 기업인 모팩 스튜디오가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장성호 모팩 대표가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고, 김우형 촬영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함께했습니다. 음악은 ‘최종병기 활’, ‘명량’, ‘1987’ 등 굵직한 작품을 작업한 김태성 음악감독이 맡아, 한층 더 풍성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완성했습니다.
원작은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 집필한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 입니다. 이 덕분에 북미를 비롯한 서구권 관객들에게 매우 친숙한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었으며, 종교적 메시지를 넘어서 인간적인 따뜻함을 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목소리 연기에도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오스카 아이작, 피어스 브로스넌,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마크 해밀, 벤 킹슬리 등이 목소리 출연을 맡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영화를 제작한 장성호 대표는 한국 CG 및 VFX 업계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모팩 스튜디오는 영화 ‘해운대’, ‘명량’, 드라마 ‘태왕사신기’, ‘별에서 온 그대’ 등 국내 대표작뿐만 아니라,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등 해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한편, 북미 배급을 맡은 에인절 스튜디오(Angel Studios) 역시 이번 흥행 성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규모 독립 배급사였던 에인절 스튜디오는 2023년 ‘사운드 오브 프리덤’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억8400만 달러(약 2624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예수의 생애’가 에인절 스튜디오의 자체 흥행 기록을 또 한 번 넘어설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단순히 한국 애니메이션이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를 넘어,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앞으로도 이런 뛰어난 한국 제작 작품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길 기대해 봅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에인절스튜디오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