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BMI보다 유산소 운동으로 다진 체력이 건강에 중요

상식살이 2025. 1. 9. 13:15
반응형

체질량지수(BMI)보다 유산소 운동으로 다진 체력이 건강과 장수에 훨씬 더 중요한 지표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 능력, BMI, 수명에 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결과를 보면, 예상대로 비만은 건강의 적이었습니다. 나이·BMI와 관계없이 뱃살이 두둑한 몸매를 가진 이들은 당뇨병, 암, 심장병 같은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두 배에서 세 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Huckster

그런데 비만이더라도 유산소 운동 능력이 있는, 즉 체력이 좋은 사람은 정상 체중이지만 유산소 운동 능력이 낮은 사람과 비교할 때 조기 사망 위험이 약 절반 정도 낮았다고 합니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의 운동생리학자 시드하르타 앙가디(Siddhartha Angadi) 박사는 “이 연구는 건강과 장수에 있어 지방(fatness)보다 체력(fitness)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BMI는 수년 간 건강 측정 지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BMI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완전하게 반영하지 못 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BMI가 정상범위에 있는 사람이라도 복부 지방이 많다면 심각한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반대로 운동선수의 경우 높은 근육량과 조밀한 뼈 구조로 인해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다. 그래서 체지방이 매우 적음에도 BMI는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30년간 전 세계에서 이뤄진 기존 연구 데이터를 뒤져 BMI, 체력, 수명 간 관계를 조사한 연구 중 객관적인 유산소 체력 측정 데이터를 포함한 연구들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통념대로 사망률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비만이면서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정상 체중(BMI 18.5~24.9)이면서 체력이 좋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약 3배 더 높았다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Towfiqu barbhuiya

주목할 점은 체력 부족이 독자적인 위험요인으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정상 체중이지만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비만이면서 체력이 좋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약 2배 더 높았다. 바꿔 말하면 과체중(BMI 25~29.9)이거나 비만(BMI 30 이상)이더라도 체력이 좋으면 이른 나이에 사망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체력이 부족한 하위 20%에 든 사람도 백분위수 21번째로 올라설 정도로만 유산소 운동을 해 체력을 키우면 건강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가디 박사는 빠르게 걷기를 예로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수준으로 빠르게 걷기 같은 중간강도 운동은 확실히 쳬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평균 이상이어야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 최대 산소 섭취량이 높을수록 심혈관 건강이 좋고, 만성 질환 위험이 감소합니다.

 

호주 연구진에 따르면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40대 이상의 성인이 시속 4.8km의 속도로 하루 1시간 50분 간 걷는 것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활동량을 늘리면 최장 11년을 더 살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해 ‘주당 150분~300분의 중강도 운동’ 또는 ‘주당 75분~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Copilot,동아일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