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배추 농사 잘되고 있어요..올해 김장 걱정마세요
전국 김장용 가을배추 수확의 가늠자가 될 해남 배추 작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합니다. 전남 해남군은 농가에서 김장철에 차질없이 배추를 생산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24일 배추 1포기당 소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5103에 비해 50.05% 오른 7657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12.59%가, 전달보다는 20.08% 각각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추석 무렵 포기당 9천원을 돌파했던 배추 가격이 잡히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보다 비싼 실정입니다.
해남군과 농가에선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합니다다. 올 해남배추 재배 면적은 가을배추 2259㏊, 겨울배추 1998㏊ 등 4257㏊에 달합니다.
지난해 가을배추 재배면적 2293㏊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해남 배추 재배 면적은 전국 1만7422㏊의 24%를 차지해 국내 최대 배추 생산지입니다. 해남 가을배추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다음 달 15일께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남군 관계자는 김장 시기만 조금 늦추면 김장철 ‘배추대란’은 없을 것이라며,김장철엔 포기당 4천원~5천원선까지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수도권은 11월20일부터 김장을 시작해 12월초까지 진행하고, 남부지역에선 12월초부터 진행하면 적절하다고 농가에서 권장합니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김치의 날(11월 22일) 즈음에 김장을 하면 최상품의 절임배추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이달 말부터 가을 배추가 본격 출하되면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과 충북, 경북 지역에서 가을 배추가 출하되고 있는데 11월 초순부터는 주산지인 전남으로 확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출처: Copilot,해남군자료,한겨레신문,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