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외국인 수는 한국, 소비액은 중국이 각 1위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86만990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2019년의 3188만2049명보다 약 500만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지방 항공편이나 직항편의 증가에 더불어 중국이나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중동 지역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가별 방문객 수에서는 한국이 882만명으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어 중국이 698만명으로 2위, 대만이 604만명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홍콩이 각각 272만명, 268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최다 방문국 자리를 지켰지만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이 풀린 2022년 이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난해 소비액은 8조1395억엔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입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의 5조3065억엔보다 53.4%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가별 소비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1조7335억엔으로 전체의 21.3%로 1위입니다. 대만이 1조936억엔으로 2위, 한국이 9632억엔으로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소비층이었습니다. 특히 엔화 약세를 활용한 쇼핑과 숙박 소비가 두드러졌습니다. 숙박비가 33.6%(2조7366억엔), 쇼핑비 29.5%(2조3994억엔)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소비액은 약 23만7000엔 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30년 방일 관광객 6000만명, 총 소비액 15조엔, 1인당 소비액 25만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