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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양치질은 기상후에 바로, 아니면 아침 식사후에?

상식살이 2025. 8. 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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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Diana Polekhina

아침 기상후 바로 양치를 해야 할지, 아침 식사 후에 하는 것이 나을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합니다.

 

최근 치과 전문가들은 기상 직후 식사 전에 양치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구취 제거 차원을 넘어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습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밤 동안 우리 몸은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서 침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침은 구강 내에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산을 중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침의 양이 줄어든다는 것은 구강 내 환경이 세균이 자라기 좋은 상태로 바뀐다는 의미이며,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텁텁하거나 냄새가 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건조함은 더 심해지고 세균은 더욱 활발하게 증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상 직후 양치를 통해 세균과 플라크를 제거해주는 것이 구강 위생 관리의 핵심이 됩니다.

 

아침 식사 전에 양치를 하면 불소 성분이 치아 표면에 코팅 효과를 줍니다. 치아는 아침에 섭취하는 음식 속의 당분이나 산성 성분에 노출될 수 있는데, 불소가 치아를 보호해주면서 충치 발생 위험을 줄여줍니다.

 

아침식사 후 바로 양치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오렌지 주스, 커피, 탄산음료처럼 산성이 강한 음료를 마실 경우 치아 법랑질이 일시적으로 부드러워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곧바로 양치를 하면 오히려 법랑질이 마모되거나 치아가 시리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30분 정도는 기다린 후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양치는 아침과 자기 전 두 번으로도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다만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분이나 교정기를 착용한 경우 점심 식사 후 양치를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음식을 먹었거나 외출로 인해 장시간 양치를 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점심 양치가 충치 예방에 긍정적 역할을 합니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단순히 칫솔질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치실을 먼저 사용해 치아 사이 이물질을 제거한 후 2분 이상 잇몸선 45도 각도로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혀 표면에도 세균이 남아있기 때문에 혀 세정도 함께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양치가 끝난 뒤에는 물로 여러 번 헹구기보다는 치약 거품을 뱉고 그대로 두는 편이 불소 성분이 오래 남아 치아 보호에 더 효과적입니다.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권장되며, 사용한 칫솔은 물기를 잘 털어내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양치 시기를 언제로 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여러 해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일부 연구는 아침 식사 후 양치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반면 다른 연구는 기상 직후 양치를 통해 세균을 먼저 제거해야 아침 식사가 구강 내 세균과 반응해 산을 생성하는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두 가지 의견은 각기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결론적으로는 양치의 정확한 방법과 꾸준함이 치아 건강에 더 중요한 요인이라는 공통된 의견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와 치과의사협회도 하루 두 번 이상, 2분 이상 양치하기를 권고합니다.

 

구강 질환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칫솔질, 정기적인 치과 검진, 불소 포함 구강 용품 사용이 충치 예방과 잇몸병 관리에 큰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구강 질환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치 습관을 단순한 치아 관리가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한 중요한 생활 습관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침에 한 번만 양치를 할 수 있다면 식사 전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는 언제 양치하는가보다 어떻게 양치하는가이며,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구강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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