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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귀 뒤쪽, 꼭 씻어야 하는 이유

상식살이 2025. 5. 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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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abdullah ali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이 많이 나고, 자연스럽게 피부 위생에도 신경이 더 쓰이는 계절입니다.

 

우리가 샤워할 때 자주 놓치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귀 뒤쪽’이라고 합니다. 이 귀 뒤쪽을 소홀히 관리할 경우, 단순한 불쾌감이나 냄새를 넘어서 매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벨로이트 헬스시스템의 피부과 전문의 로저 카푸어 박사는 귀 뒤쪽을 매일 제대로 씻지 않으면 피부 습진, 세균 감염, 심지어는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귀 뒤는 주름이 있고, 피지선이 발달해 있어 기름기와 죽은 피부 세포가 쉽게 쌓이는 부위입니다.

 

특히 귀걸이를 착용하는 분들이나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귀 뒤 피부에 자극이 자주 생기는데, 이때 세균이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투하면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염된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 전체로 퍼져서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패혈증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드문 경우긴 하지만, 귀 뒤 관리처럼 사소해 보이는 부분이 이런 위험과도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귀 뒤에 땀과 때, 기름이 쌓이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이로 인해 가려움, 발진, 각질 등이 동반된 접촉성 피부염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며, 여드름처럼 고름이 차는 병변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귀 뒤에 뾰루지나 붉은 반점이 자주 생긴다면 세정 습관을 한 번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샴푸나 바디워시로 자연스럽게 씻겨지겠지 하고 생각하시지만, 전문가들은 그렇게 간단히 지나가는 세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귀 뒤는 손가락으로 직접, 순한 비누를 이용해 문지르며 씻어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 착용자분들이라면 안경테도 반드시 정기적으로 소독해주시길 권합니다. 안경 다리가 귀 뒤에 밀착되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옮겨 붙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솜이나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습관이 위생에 도움이 됩니다.

 

귀 뒤 관리가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다소 놀랍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피부과 임상에서는 귀 뒤, 무릎 뒤, 겨드랑이, 목덜미 등 주름이 있는 부위에서 자주 피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평소에 조금만 더 주의하면 예방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위생 습관 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샤워하실 때는 귀 뒤도 꼭 챙겨 씻어보세요.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ChatGPT,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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