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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지면 혈관 수축·혈액 농도 증가..심혈관 질환 조심해야

상식살이 2025. 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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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우리 몸은 여러가지 반응이 일어나는데, 추워지면 혈관에 변화가 생겨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실제 겨울철에는 응급실로 오는 심혈관질환 환자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겨울철 차가운 날씨와 실내외 큰 온도 차로 인해 급격한 온도 변화가 심장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찬 공기가 피부에 닿으면서 우리 몸에 교감신경이 자극되고,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증가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Tim Gouw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소변량이 증가하고 혈액의 수분이 빠지면서 혈액의 농도가 끈적하게 농축돼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찬 공기로 인해 신체에 호르몬이 자극되면서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혈관입니다.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관상동맥이 서서히 막히는 질환이 ‘협심증’입니다. 갑작스럽게 막히면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비슷해 보이지만 증상은 다소 다르다고 합니다. 협심증은 혈관이 좁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계단이나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는 증상이 악화하는 반면, 쉬거나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에 비해 급성 심근경색은 움직임이나 태도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증상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의 대표 증상이 ‘흉통’이다. 콕콕 찌르는 증상과는 다르게 묵직하고 짓누르는 듯한 공포감까지 느껴질 정도의 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쥐어짜듯 아프다고 표현하는 환자도 있다고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혈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관상동맥이 막히기 때문에 자는 도중에도 흉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식은땀이 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이고 3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응급 상황임으로 무조건 119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피가 모이는 방(房)인 심방이 빠르게 부르르 떨리는 ‘심방세동’도 겨울철 발병 위험도가 큰 질환입니다.기온이 10℃ 하강할 때마다 심방세동 발병률이 20% 증가한다고 합니다.

 

심방세동의 주요 증상은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흉통, 호흡곤란 등입니다. 이는 뇌졸중 발생 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가볍게 여겨선 안됩니다. 하루 한 잔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위험이 16% 증가한다고 합니다. 잦은 음주와 저온 노출이 합해지면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Giulia Bertelli

평소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잇몸병을 방치하는 것도 심혈관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구강 내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고, 손상된 혈관은 치유 과정에서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지속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의 연구에 의하면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사망 확률이 49% 높았다고 합니다. 잇몸병 증상이 심각할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확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잇몸 건강은 전신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식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양치하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번 이상 양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하기 ▲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기 ▲염분, 단순당, 동물성 적색육류, 트랜스지방 섭취 제한하기 ▲등푸른생선과 견과류 섭취하기 ▲과음하지 않기 ▲충분하게 숙면하고 가족, 친구와 좋은 관계 유지하기 ▲자연과 가깝게 지내고 공해를 피하기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하기 등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 지방산’과 일반 식품 ‘크릴오일’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으나,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오메가3가 건강에 나쁘다는 증거도 없으니 원하다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도 문제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크릴오일은 일반식품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출처:Copilot,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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