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20년만에 비마약성 진통제 승인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새로운 비마약성 진통제인 '수제트리진'(suzetrigine)을 승인하였습니다. 이 약물은 'Journavx'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되며,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을 겪는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이외의 새로운 유형의 진통제가 승인된 것은 20여 년 만입니다. 최근 미국 등에서는 오피오이드 계열의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제트리진은 NaV1.8이라는 특정 나트륨 채널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통증 신호의 전달을 차단합니다. 이러한 작용 기전은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와 달리 중독의 위험성을 낮추며, 임상 시험에서 하이드로코돈/아세트아미노펜 조합과 유사한 수준의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지만, 가려움증, 근육 경련, 발진 등의 부작용은 더 적었습니다.
Journavx의 도입은 통증 관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며, 특히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 및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 약물의 가격은 한 알당 $15.50로, 기존의 제네릭 마약성 진통제보다 높습니다. 또한, 만성 통증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향후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비마약성 진통제의 등장은 통증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며, 향후 통증 관리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