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사가 경고한 생활 속에서 치워야 할 것들 8가지
건강한 삶을 위한 작은 습관의 변화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요즘,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중 일부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자주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물건과 식품 속에 숨은 유해 요소들을 지적하며, 가능한 한 이를 생활에서 제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그는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의사로 활동하면서도, 미세한 생활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강조해왔습니다.

그가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테플론 프라이팬입니다.
흔히 기름을 적게 사용해 요리할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선호되는 제품이지만, 코팅이 벗겨진 상태에서 사용하면 고온에서 유해 가스와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긁힌 자국이 있는 팬을 계속 사용할 경우, 이로 인해 체내에 들어오는 독성 물질은 장 건강은 물론 전신 염증과 호르몬 교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테플론 대신 세라믹, 무쇠, 스테인리스 재질의 조리도구로 교체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두 번째로 꼽은 유해 요소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나 다이어트 식품에 자주 사용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은 단맛은 강하지만 장내 유익균을 파괴하고, 혈당 조절이나 식욕 조절 메커니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은 면역력, 뇌 건강, 감정 조절까지 다양한 생리 작용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인공 감미료의 사용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연 유래 감미료인 몰크프루트, 스테비아, 과일 등을 이용한 단맛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생수병 역시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생활 속 물품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고온에 노출된 플라스틱 생수병에서는 비스페놀A(BPA)라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배출될 수 있는데, 이 물질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면서 호르몬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BPA-Free’로 표기된 제품이라 해도 다른 유사 물질이 대체되어 들어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는 가능한 한 스테인리스나 유리병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실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향초와 방향제 역시 그 향기 이면에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탈레이트나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은 향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포함되지만, 호르몬 교란이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분류됩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 오히려 폐와 호르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입니다. 천연 에센셜 오일로 만든 디퓨저나 식물을 활용한 공기 정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공육,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육가공 제품에는 발색제와 보존제로 질산염류가 들어가는데, 이는 체내에서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섭취는 장 건강뿐 아니라 대장암, 위암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항균 비누, 합성 향료가 첨가된 세탁 세제와 드라이어 시트도 유해 요소로 언급됐습니다.
트리클로산은 항균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지속적인 노출은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고 항생제 내성 균주의 출현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미국 FDA는 2016년부터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항균 비누의 시판을 제한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를 사용한 제품의 수입과 유통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합성 향이 포함된 세제나 섬유유연제, 건조기 시트 등은 피부 접촉을 통해 알레르기나 호르몬 교란을 유발할 수 있어, 성분이 단순한 친환경 세제로의 전환이 권장됩니다.
이외에도 세티 박사는 초가공식품의 일상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식품의 영양소보다 가공 과정에서 첨가된 보존제, 색소, 향료 등이 장기적으로 장과 뇌, 호르몬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초가공식품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섬유소나 필수 미량영양소가 부족하고 당, 나트륨, 포화지방은 과도하게 많아 비만과 대사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 하나하나에 대한 관심과 점검은 불필요한 독소의 축적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면역력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모든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하나씩 대체하고 줄여나가는 노력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마시는 물, 사용하는 비누, 조리도구, 섬유유연제까지 건강과 직결된 선택들이 주변에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전환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은 단지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몸이 해로운 물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환경에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