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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안 나와도 억대 연봉?” 美 고소득 직업의 진실

상식살이 2025. 5. 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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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높은 연봉을 받으려면 대학을 졸업하고 석·박사 학위까지 따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에서는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억대 연봉을 받는 직업들이 존재합니다.

최근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자료를 바탕으로 학사 학위 없이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Kristof Morlion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한 직업은 다름 아닌 항공교통관제사(Air Traffic Controller)입니다. 공항의 모든 이착륙을 조율하고 항공편의 안전한 흐름을 책임지는 이 직업은 연간 중간 연봉이 무려 14만4,58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 원에 달합니다.

 

놀랍게도 이 직업은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준학사’ 학위만 있어도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물론 이후에는 국가시험과 집중적인 훈련을 통과해야 하지만, 대학교 4년제 학위 없이도 길이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그 뒤를 잇는 고연봉 직업은 상업용 조종사(Commercial Pilot)입니다. 중간 연봉은 약 12만2,670달러(약 1억7천만 원)로 나타났고, 고등학교 졸업 후 전문 조종 면허를 취득하면 업무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항공 훈련 프로그램이나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단기간 내 자격을 갖추기도 합니다.

 

원자로 운영자(Nuclear Reactor Operator) 역시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학력만으로 진입이 가능하면서도, 연간 약 12만2,610달러(1억7천만 원)의 중간 연봉을 기록하는 고연봉 직업입니다. 물론 이 분야는 철저한 안전교육과 시뮬레이션 훈련, 정부 인증이 필수이며, 대형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만큼 고도의 집중력과 기술이 요구됩니다.

 

이 외에도 발전소 운영자(Power Plant Operator)가 약 9만9,670달러(약 1억3천700만 원), 치과 위생사(Dental Hygienist)가 약 9만4,260달러(약 1억3천만 원)의 중간 연봉을 기록하며, 모두 학사 학위 없이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직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직업들은 단순히 ‘대학을 안 가도 된다’는 의미로만 해석해서는 곤란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높은 책임감과 기술적 역량, 전문적인 인증 과정이 요구되며,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훈련과 경험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특히 항공, 원자력, 발전소 관련 직종은 근무 환경이 엄격하고 실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고도의 집중력과 지속적인 학습 태도가 필요합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자 중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사람의 주당 중간 소득은 946달러, 연간으로는 약 4만9,192달러(약 6,700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학사 학위 보유자의 주당 소득은 평균 1,533달러,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7만9,716달러(약 1억800만 원)로 상당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는 여전히 ‘대학 졸업’이 장기적으로 소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이번 자료는 반드시 4년제 학위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경로를 선택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항공, 에너지, 기술 관련 산업에서는 ‘전문 기술’과 ‘경험’이 학위보다 더 높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여 ‘학벌보다 실력’에 초점을 맞춘 교육 및 자격제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학위가 전부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그 안에서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태도일 것입니다.

 

 

 

 

출처: CharGPT,아시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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